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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에는 치킨? vs 삼계탕?

by Issue Reporter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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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장마철이 끝나고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특히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 기간은 여름철 중 가장 더운 날씨를 의미하죠. 올해 초복은 7월 15일로, 오늘입니다. 무더위로 떨어진 체력을 보양식으로 회복해보세요.

 

🔎 복날의 유래

복날은 고대 중국 진, 한나라 시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伏)자는 ‘엎드리다’와 ‘꺾다’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철 기운이 여름철의 더운 기운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린다는 설과 여름의 더위를 꺾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 전통적인 복날 음식

1641년에 출간된 ‘지봉유설’에 따르면, 복날에는 삼계탕, 육개장, 적소두죽(팥죽)을 즐겨먹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팥의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다는 믿음이 있어, 무더위 귀신을 쫓고 아프지 말라는 의미로 팥죽을 먹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D, E가 풍부한 장어, 단백질과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오리 등도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보양식으로 사랑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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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의 효능

삼계탕은 복날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속이 냉해지고 소화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닭과 인삼은 따뜻한 기운을 내장에 불어 넣어 속을 따뜻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최근 인기 있는 복날 음식: 치킨

최근에는 건강을 잘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복날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먹기보다는 간단하게 닭 요리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2023년 복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치킨을 선호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선택에 따르면, 3위는 굽네치킨, 2위는 BBQ, 1위는 교촌치킨이었습니다.

거창한 보양식이 부담스럽다면, 오늘 간단하게 치킨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복날의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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