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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탄생한 마라톤 이야기

by Issue Reporter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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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전쟁에서 시작된 마라톤

전쟁터에서 마라톤이 시작되었다고? 왜~? 도망가려고? 많은 의문문에서 글을 적게 되네요. 다들 아시는 것처럼 마라톤은 올림픽 기간 동안 제일 마지막을 장식하는 종목이에요. 마라톤은 42.195 킬로미터를 뛰는 경기인데 올림픽의 꽃이라 부릅니다. 마라톤은  육체적, 정신적 환경이 최상인 상태에서 발휘되는 인간의 초인적인 끈기를 필요로 합니다. 다시 하번 생각해 봐도 마라톤 선수들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마라토너가 많죠?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황영조, 그는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목에 걸었습니다. 아~ 한 명 더 있군요. 이봉주~!!  그는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리스트입니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그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에게 마라톤이 시작된 시기를 알려드리려고 하는 건데 자꾸 이야기가 이상한 곳으로 흘러갔네요. 마라톤을 이야기하려면 고대 그리스로 가야 합니다. 그리스는 해양으로 진출해 많은 식민지를 만들었는데 기원전 600년경 건설된 대제국 페르시아와 해상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전쟁을 벌이게 돼요. 페르시아는 3번에 걸쳐 그리스를 침략했어요. 그중 2번째 침략을 했을 때 페르시아 군은 아테네를 점령하기 위한 군사, 말, 보급품을 내려 놓을 수 있는 넓은 평온과 식수가 있는 마라톤 해안에 상륙했습니다. 이때 아테네는 페르시아 군사보다 적었지만 페르시아 군이 그 수만 보고 기만하는 사이에 공격하여 큰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 승리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피디피데스가 완전무장 상태로 지금 마라톤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아테네로 뛰어갔어요. 그는 아테네에 도착해 우리가 승리했다는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망했어요. 그 먼 거리를 뛰어갈 만큼 승리의 기쁨이 컸던 것일까요? 좀 이해가 안 되긴 하네요. 아무튼 이 사건이 마라톤 경기가 탄생한 배경이 되었고 오늘날 올림픽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종목이 되었습니다. 여담이자만 마라톤이 다른 말로 쓰이기도 히요. 긴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매우 힘든 경기라는 점에서 어떤 고되고 힘든 일을 장시간 쉬지 않고 수행함을 나타내는 관용어로도 사용됩니다. '마라톤협상'이라든지, 뭐 그중 가장 유명한 말은 역시 "인생은 마라톤" 아닐까요? 우리 모두 장거리 마라톤 열심히 뛰고 있는 거 맞죠? 우리 모두에게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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