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수업 단골손님이죠? 세계 최초 금속 활자로 인쇄술을 발명한 사람으로 우리가 수업 시간에 배웠던 인물 바로 구텐베르크입니다. 영국 BBC에서 지난 천 년간 가장 위대한 발명가로 뽑히기도 했었습니다.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를 발명하기 이전에는 모는 책을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글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속활자 이전에 팔만대장경 같은 목판술도 있었는데~ ㅋㅋ 암튼, 성경 한 권을 베끼는데 1년이 넘게 걸렸다고 하니 책이 얼마나 귀중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하지만 구텐베르크가 만든 금속 활자로 책을 만드는 속도가 빨라지게 되자 보통 사람들도 책을 가까이 접하게 됨으로써 지식 전달이 급속히 이루어져 종교 개혁이나 과학 발전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전 서양에는 약 3만권 정도의 성경책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속 활자로 대량의 책을 인쇄할 수 있게 되자 다양한 주제로 책이 나오게 되고 그 양이 약 9만 권에 이르게 되었다고 해요. 서점에 가면 역사, 과학, 수필 등의 다양한 코너의 책들을 우리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지만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현재 우리가 컴퓨터 정보를 빠르게 접하는 정도의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텐베르크의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발명이 서양 최초로 바뀌었어요. 바로 대~한~민~국~~!! 때문이죠 ㅎㅎ 우리나라에는 구텐베르크보다 약 200년이나 앞서서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이를 인쇄한 책이 바로 직지심경입니다. 1972년 파리의 국립도서관에서 유네스코 주최로 개최한 `책의 역사’ 전시회에서 발견되어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판명되었거든요. 다시 한번 우리 선조의 위대함과 존경심이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나요? 우리나라 선조들이 만든 금속 활자나 서양의 구텐베르크가 없었다면 우리 인류의 발전이 조금 더 늦춰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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