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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의 시작은 왜 영국이었을까?

by Issue Reporter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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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요? 영국, 증기 기관이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아마도 와트의 증기관 발명이 영국의 산업 혁명 속도에 가속 페달을 달아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날 논과 밭에서 일만 하던 사람들이 증기 기관의 발명으로 공장에서 기계를 돌리고,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물건을 쓴다고 생각해 보면 산업 혁명에 괜히 혁명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아니겠죠?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죠? 그런데 왜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양이었습니다. 양 다들 아시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동물 맞습니다. 양아치라고도 많이 불리는~ ㅋㅋ 18세기 무렵 영국에서는 양털로 모직 옷감을 만드는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게 되요.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양을 키워 털을 파는 게 더 많은 돈이 되었지요. 그러자 땅을 소유한 영주들은 농노들을 내쫓고 거기에 양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이것을 인클로저 운동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양들에게 생활터전을 빼앗긴 농노들은 어떻게 되었겠어요. 말 그대로 양아치한테 당한거죠. 그래서 사람들은 맨체스터를 중심으로 세워진 방직공장에 가서 취직을 하게 돼요. 이들이 바로 노동자가 된 것이죠. 이후 새로운 사회 형태로 접어들게 돼요. 옛날에는 직접 모든 것을 생산하고 소비하였다면 이젠 노동과 소비가 분리되게 된 것이죠.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팔기 위한 물품을 만들게 된 것이 상품이 되었고 사람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된 것이죠. 즉 산업혁명의 시작은 자본주의의 기틀이 되었고 새로운 자본가 그룹인 부르주아가 나타나게 되고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 혁명은 방직기술과 함께 전 세계로 퍼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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