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종교와 문화가 만나는 날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생일이 맞을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으며 또한 세계 3대 종교 중의 하나인 크리스트교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바로 12월 25일이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이 맞을까? 어떻게 이 날짜에 태어난 걸 아는 거지? 누가 확인한 건가? 하는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 이 날짜를 지정한 것에 대한 많은 가설들이 있다. 첫 번째는 고대 로마의 동짓날을 가져왔다는 말이 있다. 고대 로마의 동짓날을 신현절이라 하여 예수가 태어난 날과 세례를 받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두 번째는 크리스마스 원래 태양신의 생일이었다는 말이 있다. 어떤 황제가 크리스트교를 국교로 정했고 이 태양신의 생일이 그리스도의 생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산타클로스는 대체 누구인가?

니콜라스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된 산타클로스는 그가 살아생전 남을 가엾이 여기고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남몰래 선행을 많이 했었다고 해요. 이런 니콜라스의 전설은 노르만 족이 유럽으로 전했고, 프랑스의 수녀들이 니콜라스의 경사를 축하하는 하루 전날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고 합니다. 이 풍습이 유럽 전체로 퍼졌고 특히 네덜란드 사람들은 산니콜라우스라고 불렀다고 해요. 그 이후 신대륙으로 이주하게된 네덜란드인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들을 산테클래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단어가 영어로 전해져 산타클로스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와 트리는 대체 무슨 관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탄절이 되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여러분은 크리스마스트리는 왜 만들고 장식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식은 고대 영국과 로마의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겨울 동짓날에 푸른 상록수 나무를 집에 가져와 장식을 하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는 관습이 독일의 크리스트교 교도들에 의해서 크리스마스날 트리를 장식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가족들 혹은 친구, 지인들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탄절에는 하얀 눈이 펑펑 내려서 하얀 눈나라가 되면 더욱더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