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문명이 강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유를 아시나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인류는 점점 진화를 통해 발전하게 되죠. 채집, 수렵, 사냥을 통해 먹을 것을 구하고 동굴에서 생활하던 인류는 집을 짓고 농경 생활을 하게 되면서 한 지역에 모여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되었죠.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니 서로 지켜야 할 것들도 생기게 되고, 직업들도 다양해지게 되었어요. 이런 인류의 발전된 생활을 바로  '문명'이라고 합니다.

저번에 세계 4대 문명에 대해 한번 설명을 했었죠. 세계 4대 문명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드리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허 문명을 일컫는다는 것을 여러분 모두 잘 알고 있을거예요. 이 문명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모두 강을 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은 모든 생명을 가진 동식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인류가 정착하여 문명을 이루게 해 준 농경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조건이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이집트 문명을 보면, 나일강 유역을 중심으로 탄생한 문명입니다. 나일은 '큰 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고대에는 나일 강 주변에는 매년 홍수가 발생했으며, 이 홍수로 상류에서 밀려온 비옥한 퇴적물이 농사짓기 좋은 땅을 만들게 되죠. 이런 비옥한 땅을 중심으로 농경을 시작하며 사람들이 모여 살게 되어 문명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죠. 이집트 사람들은 홍수를 미리 예측하기 위해 천문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