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카르타고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을 포에니 전쟁이라 하는데 지중해 해상권을 두고 일으킨 전쟁이에요.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로마는 많은 영토를 식민지로 편입시켰습니다. 이 커진 영토를 다스릴 사람이 필요했던 로마에 강력한 지도자로 등장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줄리우스 카이사르입니다. 로마는 원로원 중심의 공화정이었는데 카이사르는 황제가 되고 싶어 했지만 그는 부하의 배신으로 죽게 되죠. 카이사르가 죽고 뒤를 이은 사람은 안토니우스, 옥타비아누스와 레피두스였어요. 이 세 사람이 다스린 로마의 삼두정치는 서로 로마를 차지하기 위한 내전으로 빠졌고 결국 옥타비아누스의 승리로 끝이 나게 돼요. 여기서 말한 옥타비아누스가 바로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입니다.
로마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클레오파트라입니다. 클레오파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미녀라는 두 글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의 여왕으로 로마의 일인자 카이사르의 아내였어요. 하지만 그가 죽고 안토니우스와 손을 잡고 로마의 최고 권력자가 됩니다. 그러나 삼두정치에 패한 안토니우스가 자살하자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이 풀어놓은 뱀에 물려 죽게 되고 결국 이집트는 로마의 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어요. 클레오 파트라는 대제국 로마와 힘을 겨룰정도로 정치적 야망이 큰 여자였습니다. 그녀가 욕심을 조금만 덜 부렸다면 세계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8월이 영어로 August 란건 다 알고 계시죠? 이 8월의 유래가 로마 황제 아우쿠스투스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그가 황제에 즉위한 후 내정의 충실을 기함으로써 41년간의 통치기간 동안 로마의 평화시대가 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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