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두려운 이름, 칭기즈 칸과 몽골 기병대

몽골은 유목민족이 세운 나라입니다. 동물들을 이끌고 초원을 옮겨 다니며 사는 유목민을 테무친이 1200년쯤에 부족을 통일하고 칭기즈 칸에 오릅니다. 몽골 제국이 세워질 무렵 중국에는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있었는데, 몽골 제국이 그 세력을 확장하면서 첫 번째 희생국가 된 나라가 금나라입니다.

금나라가 멸망하고 원나라가 세워졌는데 1368년 원나라는 분열로 멸망하고 주원장이 명을 건국할 때까지 약 100년 동안 유라시아 대륙(유럽과 아시아를 합친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몽골 제국의 영토는 중국,  페르시아, 베트남, 러시아 일부까지 그들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제국을 건설한 칭기스 칸이 거대한 영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동서로 약 8000킬로미터에 이르는 대초원이 펼쳐지는 유라시아 대륙, 몽골 제국의 유목민들은 초원에서 동물들을 키우기 위해 빠른 기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말은 그들의 삶과 함께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기마 민족으로 유명했고, 이것이 토대가 되어 유라시아 대륙을 평정하게 된것이지요. 말을 타고 하루에 70킬로미터 이상을 이동했던 그들은 칭기즈 칸의 세계 정복을 위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몽골의 기마부대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떨게 했으니 그들의 용맹함과 기마술은 세계 으뜸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